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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40%만 "태극기 꼭 단다"
입력2001-08-13 00:00:00
수정
2001.08.13 00:00:00
네티즌들 가운데 전체의 40%만이 국경일에 반드시태극기를 게양하고 연령이 낮을 수록 태극기를 달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채팅 사이트인 스카이러브(www.skylove.com)는 오는 15일 광복절 제56주년을 앞두고 자사 회원 2천266명을 대상으로 국경일 태극기 게양 실태를 알아보기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이 조사에서 `태극기를 꼭 게양한다'는 응답자는 전체의 40%로 `태극기를 달지않는다'와 같은 비율이었으며 나머지 20%는 `가끔 단다'고 답했다.
연령별 태극기 게양 비율을 보면 40대 이상이 70%로 가장 높았고 30대 49%, 20대 37%, 10대 33%로 연령이 낮을 수록 태극기를 달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태극기를 달지 않는 네티즌 가운데 과반수에 육박하는 48%가 `태극기가 없어서'라고 이유를 말했다.
이어 `게양할 곳이 마땅치않아서'(20%), `귀찮아서'(17%), `깜박 잊어서'(9%),`늦잠을 자서'(5%) 등 대체로 무책임한 이유로 태극기를 달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연합뉴스) 박창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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