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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그린 경영' 닻 올렸다



(부제목)LG이노텍 파주LED공장 준공으로 본격화 LED 생산 전 공정 수직계열화 완성 LG그룹이 세계 최대 규모의 LED일관생산 공장을 준공, 본격적인 ‘그린 경영’에 나섰다. LG이노텍은 27일 경기도 파주시 월롱첨단소재단지에서 LG그룹의 그린 신사업 중 하나인 LED 사업의 글로벌 핵심기지가 될 LED공장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총면적이 18만2,000㎡(5만5,000평)로 축구장 26개 크기인 이 공장은 지난 2009년 9월 착공에 들어가 총 1조원이 투자됐다. 허영호 LG이노텍 사장은 이날 준공식 기념사에서 “글로벌 일등의 자리를 확고히 다져 나가 2015년 매출 10조원, 세계 5위의 글로벌 전문부품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회사 관계자는 “초기 핵심공정인 에피그로스부터 칩, 패키지, 모듈까지 LED 전 공정의 생산라인을 갖춘 세계 최대 LED 일관생산 공장”이라며 “단일 공장 기준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월 18억개의 LED 칩을 생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곳에서 양산하는 세계 최초의 6인치 대구경 에피웨이퍼의 경우 기존 2인치 제품에 비해 생산 칩 개수가 10배 이상 증가해 생산능력 확대는 물론 원가를 30% 이상 절감할 수 있다. 또 세계 최고 수준의 고효율 수직형 LED칩을 대량 생산할 수 있게 돼 부품소재 산업뿐만 아니라 전방산업인 디스플레이, 조명산업 등의 경쟁력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2,000명 이상을 시작으로 2012년에는 4,000명 이상의 신규 고용 창출이 예상되며 5조원 이상의 생산 유발 효과도 생길 전망이다. 이에 앞서 LG그룹은 2020년까지 20조원을 투자해 그린 비즈니스를 조기에 사업화하겠다는 ‘그린 2020’ 비전을 연초 발표한 바 있다. LED는 태양전지ㆍ전기차배터리ㆍOLED 등과 함께 LG그룹이 핵심 그린 사업으로 육성하는 분야다. 특히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수 차례 파주 LED공장을 방문해 생산라인을 둘러보는 등 LED 사업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며 전폭적인 지원을 보내고 있다. 구 회장은 이날 준공식에 직접 참석해 “지금은 LED가 성장통을 겪고 있지만 잘 극복해 LCD처럼 LED도 일등사업이 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LG이노텍은 이번 파주 LED공장을 준공하면서 안양에 있던 LED연구소를 파주공장으로 이전, 기획및 R&D, 생산, 마케팅을 결합해 효과적으로 LED 사업을 전개할 수 있게 됐다. 또 이를 계기로 오는 2012년 세계 LED시장 점유율 10% 이상을 확보해 LED 사업에서 글로벌 톱 기업으로 도약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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