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워크아웃 신청자 13만명 돌파

신용회복위원회에 신용 회복 지원을 요청한 개인워크아웃 신청자가 13만명을 넘어섰다. 11일 신용회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현재 신용 회복 지원 신청자는 모두13만1천521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4월 중 신용 회복 지원 신청자는 월간 기록으로는 가장 많은 2만582명으로3월보다 8.1%(1천547명)가 증가했다. 지난달 신용 회복 지원 신청자의 월소득 규모는 100만원 이하의 저소득층이 신청비중이 40.0%로 가장 높고 100만원 초과 150만원 이하 34.3%, 150만원 초과 200만원 이하 18.0%, 200만원 초과 300만원이하 7.0%, 300만원 초과 0.7%의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30대가 43.4%(8천924명)로 가장 많고 40대 29.6%(6천89명), 20대 14.1%(2천911명), 50대 10.5%(2천167명), 60대 이상 2.4%(491명)가 뒤를 이었다. 위원회는 지난달의 상담 건수는 3월보다 3.4%(1천668건)가 늘어난 5만1천125건으로 지난달까지의 상담 처리 실적이 40만6천768건에 달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신용불량자 취업안내센터를 통해 지난 4월 말까지 584명의 구직 신청을 받아 이중 94명에게 취업을 알선했으며 72명은 신용 회복 지원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위원회는 4월 중 채무 조정이 확정된 1만1천548명 등 모두 1만3천263명에대해 신용 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재홍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