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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女군단 "이번엔 우리차례"

제이미파오웬스코닝클래식 출격… 박세리 5번째 우승·김미현 2연패 노려

‘한달 넘게 2에서 멈춘 우승시계 다시 돌린다.’ 최경주의 AT&T내셔널 우승으로 자극 받은 미국 LPGA투어 코리안군단이 약속의 땅에서 시즌 3승에 재도전한다. 12일(이하 한국시간) 밤부터 나흘동안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메도우스GC(파71ㆍ6,428야드)에서 열리는 제이미 파 오웬스 코닝클래식은 한국선수들의 ‘텃밭’이다. 선봉에는 부활한 ‘1세대 원투펀치’ 박세리(30ㆍCJ)와 김미현(30ㆍKTF)이 나선다. 신인이던 1998년 이 대회를 처음 제패했던 박세리는 99년과 2001년, 2003년에도 정상에 올라 모두 4개의 우승컵을 수확하며 코스와 ‘찰떡궁합’을 과시했다. 18홀 최소타(61타), 72홀 최소타(261타) 등 기록은 아직도 깨지지 않고 남아있다. 올 들어 아직 우승은 없지만 직전 대회였던 US여자오픈에서 공동4위에 오르며 샷 감각을 끌어올린 상태다. 박세리의 가장 강력한 우승 경쟁자는 김미현이다. 지난해 나탈리 걸비스(미국)와 연장 접전 끝에 정상에 올랐던 김미현은 박세리만 성공했던 이 대회 2연패를 이뤄내 처음 맺은 인연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11일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공식 인터뷰에 초대된 김미현은 “연습 라운드를 해보니 작년보다 더욱 자신감이 느껴진다”고 밝히고 “대회가 없었던 일주일 동안 올 들어 간결하게 바꾼 스윙을 좀더 가다듬었다”며 타이틀 방어와 셈그룹챔피언십에 이은 시즌 두번째 우승에 대한 의지를 감추지 않았다.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세계랭킹 1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출전하지 않아 우승 전망은 더욱 밝다. 하지만 US오픈 챔피언 크리스티 커와 나비스코챔피언십 우승자 모건 프레셀, 폴라 크리머(이상 미국) 등은 경계를 늦출 수 없는 상대들이다. 김인경, 민나온, 안젤라 박, 박인비 등 기량이 일취월장하고 있는 ‘영파워’의 활약도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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