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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자이데나' 수출계약에 급등

러 최대 제약사에 460억원

동아제약은 러시아 최대 제약사인 오테체스트비니 제이에스시와 자사의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 5,000만달러(한화 약 460억원)어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동아제약 주가는 3.6% 급등한 9만5,000원으로 마감했다. 동아제약의 한 관계자는 “5,000만달러는 5년간 수출하기로 계약한 최소 금액”이라며 “실제 매출규모는 1억달러에 이를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는 동유럽 최대의 의약품 시장으로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은 매년 20% 이상 급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김원배 동아제약 사장은 “현재 수출 협상 중에 있는 독립국가연합과 발칸 지역 등의 계약도 곧 성사될 것”이라며 “러시아 시장의 성공을 바탕으로 미국내 자이데나의 최종 임상시험이 끝나는 오는 2009년 미국과 유럽ㆍ일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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