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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연구진 자연광 근접한 '백색 LED' 개발

'차세대 감성조명' 세계시장 선도 가능성 색의 따뜻하고 차가운 느낌을 제어할 수 있고 태양광과 같은 자연광에 더욱 근접한 백색 LED(발광다이오드)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12일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고려대 전기전자전파공학부 김태근 교수팀은 박막형(필름형) 형광체가 집적된 단일칩 백색 LED 개발에 성공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전기전자 분야 최고 권위의 세계전기전자학회지(IEEE Journal of Quantum Electronics) 9∼10월호 표지논문으로 선정됐다. 김 교수팀은 기존의 백색 LED와 같이 효율이 높고 전기광학적 특성은 저해하지 않으면서도, 분말 형태의 형광체 없이 하나의 칩으로 따뜻하고 차가운 백색 빛을 연출할 수 있는 백색 LED를 개발했다. 특히 이번에 개발된 LED는 기존의 높은 효율은 유지하면서 지금까지 효율을 높이지 못했던 적색의 형광체 효율을 높여 따뜻한 느낌의 백색광을 연출하고 자연광과 유사한 빛을 내어 눈의 피로도를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백색 LED는 백열등과 형광등으로 대표되는 기존 조명기술에 비해 낮은 전력과 긴 수명의 장점으로 차세대 조명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휴대전화, 노트북, LED TV와 같은 디스플레이 백라이팅(Back Lighting)의 모든 색깔을 그대로 구현하는 데도 매우 중요하다. 김 교수는 "우리 자체기술로 독창적인 원천기술특허를 확보하고 백색 LED를 개발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이번 연구결과로 차세대 조명인 감성조명을 개발하는 토대를 마련, 세계 조명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고 연구의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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