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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겨울 90년새 한달 줄었다

여름은 20일 길어져

지난 90여년 사이에 서울의 겨울은 30일 짧아지고 여름은 20일 길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강인식 교수팀은 28일 강릉대에서 열린 한국기상학회 봄철 학술대회에서 발표한 ‘한반도 기후변화에 따른 생활환경변화’ 논문에서 1909년부터 2003년까지 한겨울과 겨울, 한여름과 여름을 계산해본 결과 겨울은 30일 가량, 한겨울 일수도 25일 가량 각각 감소했다고 밝혔다. 논문에 따르면 이에 비해 여름은 20여일, 한여름 역시 10여일 각각 증가해 대조를 보였다. 특히 개나리와 진달래의 경우 50년대 이전에는 4월과 5월 사이에 개화하던 것이 최근에는 3월에 개화하고 심지어는 2월에 개화하는 경우도 나타나고 있다. 한강의 결빙일수도 과거 약 3개월 가량 돼 겨우내 한강이 결빙상태를 유지했지만 최근에는 10일 미만의 결빙일수를 보이는 해가 늘어가고 있고 아예 결빙하지 않는 해도 등장했다. 또 농작물 냉해와 식물생장의 중요한 요소인 서리도 190일 가량에서 150일 가량으로 1개월 이상 짧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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