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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D의 공포] 환율 장중 1,500원대

"100~200원 추가급등 배제 못해"<br>달러 매도물량 자취 감춰… CRS금리 1년물 장중 역대 최저치


[전세계 D의 공포] 환율 장중 1,500원대 "100~200원 추가급등 배제 못해"달러 매도물량 자취 감춰… CRS금리 1년물 장중 역대 최저치 홍준석 기자 jshong@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원ㆍ달러 환율이 장중이기는 하지만 10년8개월 만에 1,500원대로 치솟으면서 상승 행진의 끝이 어딘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제 신용위기와 글로벌 경기침체가 심각한데다 국내 불안요인도 본격화되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상승 기운이 훨씬 강하다는 게 전문가들 분석이다. 일각에서는 1,500선이라는 새로운 구간을 터치한 만큼 100~200원 추가 급등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이날 환율은 '글로벌 주가 급락→국내 증시 추락→원화 약세'라는 악순환의 고리를 되이었다. 전일 미국 및 유럽 증시가 디플레이션 우려로 4~5% 급락하자 역외선물환(NDF) 시장에서는 안전자산 선호로 환율이 급등했다. 이에 영향 받은 국내 증시 역시 7% 가까운 폭락세를 나타냈고 외국인이 이날도 900억원 가량 순매도를 보이면서 환율은 장중 내내 고공행진을 펼쳤다. 특히 환율이 1,500선에 다다르자 그나마 간간이 나왔던 매도물량마저 자취를 감춘 반면 주가급락에 따른 투신권의 해외펀드 환헤지 청산과 연계된 달러 매수세가 강해지면서 환율상승을 견인했다. 달러부족 현상은 외화자금시장인 스와프시장에서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달러 수급을 가늠하는 통화스와프(CRS) 금리는 1년물의 경우 장중 –0.35%까지 하락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통상 3~4%였던 CRS 금리가 마이너스까지 추락했다는 것은 달러수요가 비정상적일 만큼 많다는 의미다. 이 같은 달러가뭄으로 시장에서의 환율 전망은 극히 부정적이다. 내우외환이 단기간에 해소될 가능성이 희박하기 때문이다. 정미영 삼성선물 리서치 팀장은 "국제신용경색과 경기침체 등 대외여건이 워낙 불안한데다 건설사ㆍ조선사 구조조정 등 국내 사정도 악화되고 있어 당분간 환율이 안정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정 팀장은 "1,500선이 뚫릴 경우 새로운 영역에 도달한 만큼 신수요가 발생하며 100원, 200원 추가 급등하는 것도 배제할 수 없다"고 내다봤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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