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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제약 벤처기업 지정

㈜서울제약(대표 황준수·黃俊秀)이 벤처기업으로 지정됐다.서울제약은 『산학협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간질환 치료제「K6」과「K16」이 기술성과 사업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아 벤처기업으로 지정됐다』고 10일밝혔다. 서울제약이 개발한 간질환 치료제는 지난 99년 8월 미국특허를 획득한데 이어 올 1월 국내특허 사정됐고 현재 국제 특허출원 중이다. 서울제약은 『동물실험 결과 간 보호효과와 간암에 대한 항암효과가 우수하고 방사선으로부터 인체의 장기와 조직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또 서울제약은『저독성 등 안전성도 뛰어나 실용 가능성이 높고 매우 단순한 구조로 이뤄진 화합물로서 일반 생산시설로도 대량생산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간질환 치료제는 내년 하반기에 임상시험을 거쳐 이르면 오는 2004년 상품화될 예정이다. 한편 서울제약은 지난달 29일 증권업협회에 코스닥등록을 위한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 오는 7월~8월중 코스닥시장에 등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제약측은『벤처기업 지정과 코스닥 등록을 계기로 신제품·신약개발, 신시장 개척, 인력계발 등 3개 부문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현기자THKIM@SED.CO.KR 입력시간 2000/04/10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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