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가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분쇄된 나무 등을 연료로 사용하는 일도바이오테크(www.ildobiotech.com, 대표 이웅진)의 바이오펠릿(Bio-Pellet) 보일러가 주목을 끌고 있다. 일도종합건설의 자회사인 일도바이오테크가 스웨덴 에코텍(Ecotec)사와 기술제휴로 개발ㆍ출시한 바이오펠릿 보일러는 산림 폐잔재 등으로 만든 연료(Bio-Pellet)를 쓰기 때문에 기름 보일러보다 연료비를 60% 가량 절감할 수 있다. 연료 투입방법도 간단해 20~30㎏짜리 펠릿 백을 저장조에 2/3 정도 채우면 7~10일 정도 사용할 수 있다. 타고 남은 재는 부피가 연료의 1% 수준으로 줄어들기 때문에 월 1~2회 정도 치워주면 되며, 목질 성분이기 때문에 비료로 사용할 수 있어 환경친화적이다. 전원주택, 펜션, 대ㆍ중ㆍ소규모 주거단지에서 중앙난방용 뿐만 아니라 산업체와 비닐하우스의 농작물 재배시설, 콘도, 병원, 사무실, 호텔, 화훼단지 등에도 사용할 수 있다. 연료는 가까운 대리점에서 신속하게 배달해준다. 일도바이오테크는 보일러ㆍ연료를 판매ㆍ공급하고 설치ㆍ애프터서비스를 담당할 전국 시ㆍ군 대리점을 모집하고 있다. 이 대표는 “고유가시대에 산림 폐잔재 등을 에너지화한 바이오펠릿 보일러의 유용성이 갈수록 커질 것”이라며 “연료를 국내에서 얻기 때문에 에너지 자급자족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일도바이오테크는 또 스웨덴 KMW에네르기사와 기술제휴, 우드칩을 이용한 지역열병합발전설비의 국내보급에도 힘쓰고 있다. KMW 설비는 이미 스웨덴ㆍ노르웨이ㆍ핀란드 등에서 3,000여기가 운전되고 있다. 현재 출시된 바이오펠릿 보일러는 5개 모델이며 가격은 대당 각 600만~6,000만원 선. 1588-9484 일도바이오테크가 스웨덴 에코텍(Ecotec)사와 기술제휴로 개발ㆍ출시한 바이오펠릿 보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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