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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尼 고정환율제 실시 가능성 고조

印尼 고정환율제 실시 가능성 고조압두라만 와히드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취임 9개월만인 9일 일상적 국정운영권을 부통령인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여사에게 위임키로 결정한 뒤 대달러 고정환율제도(페그시스템) 도입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인도네시아 내정 및 경제정책에 일대 변화가 예상된다. 인도네시아 일간 비즈니스 타임스지는 10일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총재대행 안와르 나수티온의 발언을 인용, 『인도네시아가 통화를 달러에 고정시키는 페그시스템을 도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안와르 총재대행은 올들어 루피아화가 17%나 하락하는 등 외환시장이 극도의 불안양상을 보이고 있어 중앙은행을 폐지하고 통화위원회제도를 도입하는 방안이 적극 검토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8년 수하르토 전대통령 재임시 페그제 실시를 적극 모색했던 인도네시아는 변동환율제를 유지한다는 조건으로 국제통화기금(IMF)로부터 150억달러에 달하는 구제자금을 지원받은 상태여서 페그시스템이 도입될 경우 IMF와의 갈등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또 다음주중 신임장관들로 각료회의를 열어 지난 5월 금지했던 멀티미디어 및 인터넷 분야의 외국기업 진출 금지조치를 변경할 것으로 보인다고 이날 일간 비즈니스 인도네시아지가 보도했다. 인도네시아의 국부로 추앙받는 전 수카르노 대통령의 딸로 지난해 총선에서 압도적 지지를 받은 인도네시아민주투쟁당(PDIP)를 이끌며 민주화의 기수로 자리잡은 메가와티 부통령이 아체, 말루쿠 지역의 분쟁과 극심한 정파간 분열로 야기된 혼란을 극복할 어떻게 헤쳐나갈지 여부에 국제사회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호정기자GADGETY@SED.CO.KR 입력시간 2000/08/10 16:49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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