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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ㆍ금리ㆍ원화환율 동반 상승
입력2003-06-19 00:00:00
수정
2003.06.19 00:00:00
조영훈 기자
주가, 금리, 원화환율이 모두 뛰었다.
19일 종합주가지수는 외국인들이 올들어 최대의 순매수규모를 기록한 데 힘입어 사흘째 급등세를 이어가며 690선을 돌파했다. 3년만기 국고채 금리도 0.05%포인트 상승한 4.0%로 4%대를 회복했다. 원화환율 역시 정부의 시장개입으로 전일보다 14원20전이나 오른 1,199원으로 마감했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14.74포인트(2.18%) 오른 690.49포인트로 끝나 지난해 12월23일(691.38포인트)이후 6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도 0.31포인트(0.61) 상승한 50.86포인트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이날 3,864억여원 어치를 순매수, 지난해 10월18일(5,079억원)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지난 5월28일이후 16일동안 외국인의 순매수액은 총2조6,071억원에 달했다. 삼성전자는 4.52% 올라 37만원선을 회복했다.
지표금리인 3년만기 국고채 금리는 외국인들의 국채 선물 대량 매도로 급등세로 돌아서 오후 한 때 0.15%포인트 오른 4.10%까지 거래됐으나 종가는 4.0%로 끝났다.
원화환율 역시 한때 달러당 1,181원까지 떨어지기도 했으나 정부가 국책은행을 통해 달러화를 대량 매입하자 상승세로 돌아서 전일보다 14원20전 오른 1,999원으로 마감됐다.
<조영훈기자 dubbch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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