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유가증권시황] 글로벌 긴축 우려… 9일만에 하락


코스피지수가 상승랠리를 멈추고 9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5.76포인트(1.47%) 하락한 1,727.28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4억9,799만주로 거래대금은 7조7,647억원을 기록했다. 유럽중앙은행의 금리인상과 버냉키 연방준비위원회 의장의 인플레이션 발언이 글로벌 긴축 우려를 자아내면서 투자심리에 찬물을 끼얹었다. 개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가 매수에 나섰지만 4,000억원 이상을 순매도한 외국인투자자를 앞서기엔 역부족이었다. 외국인투자자들은 운수장비, 철강, 증권 업종을 중심으로 사흘째 '팔자'를 이어갔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ㆍ섬유의복ㆍ화학ㆍ의약품ㆍ철강금속ㆍ기계ㆍ운수장비ㆍ유통ㆍ전기가스ㆍ건설ㆍ통신ㆍ증권 등 대부분 종목이 내린 가운데 전기전자와 의료정밀업만이 '나홀로' 상승했다. 포스코(1.30%)와 한국전력(0.74%), SK텔레콤(0.25%), 신세계(2.85%), KT(1.60%)가 약세를 나타냈고 국민은행(3.66%)과 신한지주(0.86%) 등 대형 금융주도 하락세를 피하지 못했다. 현대중공업은 4.7% 내렸고 현대미포조선(3.51%), 대우조선해양(4.92%), 삼성중공업(7.68%) 등도 동반 하락했다. 조선주가 하락하면서 해운주 역시 약세를 면치 못했으며 특히 최근 강세를 나타냈던 증권업종은 1% 이상 떨어졌다. 반면 삼성전자(0.53%)가 장중 반등에 성공한 가운데 하이닉스와 LG필립스LCD도 각각 2.1%, 2.8% 상승했다. 또 내수경기 회복과 해외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 기대감에 힘입어 현대차와 기아차는 각각 1.41%, 3.46% 동반 상승했다. 5년 만에 재상장돼 상장 이틀 째를 맞이한 동양강철(14.81%)은 이날도 상한가를 이어가며 자축연을 연장했다. 이날 총 289개 종목이 상승했고 이 중 17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495개 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냈고 이중 7개 종목이 하한가로 추락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