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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 서거] 세계 주요 언론들 일제히 긴급 타전

SetSectionName(); [盧 서거] 세계 주요 언론들 일제히 긴급 타전 김희원 기자 heewk@sed.co.kr 주요 외신과 방송들도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일제히 긴급뉴스로 보도했다. AFP통신은 이날 국내 언론 보도를 인용해 노 전 대통령이 등산을 하던 중 언덕 아래로 떨어져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고 보도했다. AFP 통신은 노 전 대통령이 유서를 남겼으며 경찰이 노 전 대통령이 자살을 시도한 것인지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AP통신도 노 전 대통령이 산에서 추락한 뒤 사망했다면서 노 전 대통령이 재임시 기업인으로부터 600만달러 이상을 받은 혐의로 조사를 받아왔다고 소개했다. 로이터통신은 지난해 초 5년 임기를 마친 노 전 대통령의 사망 경위에 대해 경찰이 조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퇴임후 인기가 없었지만 깨끗한 정치로 여전히 존경을 받았던 노 전 대통령이 대통령 재임시 부인이 기업인으로부터 돈을 받은 사실을 시인하고 공개사과 했었다고 전했다. CNN방송 인터넷판도 경찰 발표를 인용해 노 전 대통령이 등산중 추락한 뒤 숨진 것으로 보인다면서 사망 경위가 즉각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BBC 방송 인터넷판은 인권 변호사 출신인 노 전 대통령이 부패 척결을 약속하며 2003년 취임했으나 민주당이 스캔들과 내분으로 타격을 입으면서 노 전 대통령의 임기가 롤러코스터를 탄 것 같았다고 보도했다. BBC는 또 노 전 대통령이 2004년 선거법 위반으로 국회의 탄핵을 받았으나 헌법재판소의 탄핵기각으로 직무에 복귀했다며 노 전 대통령의 순탄치 않았던 정치 인생을 소개했다. 일본 언론들도 신속하게 노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전했다. 교도(共同)통신은 이날 속보를 통해 “노 전 대통령이 경남 김해시 외곽의 자택 인근 산에서 추락,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진 것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아사히(朝日)신문도 국내 언론 보도를 인용해 “노 전 대통령이 등산 중에 추락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경찰이 사망을 확인했다”며 “정확한 사망원인은 불명확하지만, 지난 4월 말 포괄적 뇌물수수 혐의로 대검의 수사를 받고 있었다”고 전했다. 공영방송인 NHK는 "노 전 대통령이 이날 오전 자택 인근 산을 오르다가 추락해 사망했다"며 "노 전 대통령은 친족이 후원자로부터 부정한 자금을 받은 혐의로 지난달 30일 검찰의 조사를 받은 바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도 노 전 대통령이 자살한 것으로 보인다는 긴급기사를 타전했다. 반관영 통신사인 중국신문사도 수뢰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던 노 전 대통령이 등산 도중 산에서 떨어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서거했다고 전했다. 중국신문사는 오전 11시께 노 전 대통령의 변호사가 유서를 남겼다고 밝혔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부인인 권양숙 여사가 충격을 받고 병원에서 실신했다고 전했다. 중국의 대표적인 포털사이트인 바이두(百度)와 텅쉰(qq), 시나닷컴, 써우후닷컴 등은 이 소식을 대부분 머리기사로 올리는 등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중국 언론의 큰 관심을 반영했다. 일부 사이트는 노 전 대통령의 정치역정을 정리한 프로필을 게재하기도 했다. 이 밖에 프랑스와 대만ㆍ홍콩ㆍ브라질 등에서도 이 소식을 긴급뉴스로 다루면서 노 전 대통령의 서거가 한국 사회에 미칠 파장에 큰 관심을 보였다. 盧 전 대통령 영정 본 분양소로 이동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이틀째인 24일 오전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 마련된 임시분향소에서 盧 전 대통령의 영정사진이 본 분향소로 옮겨졌다. 한명숙, 이해찬 전 국무총리가 영정을 앞에서 들고 뒤로 아들 건호 씨와 가족들이 따랐다./ 김해= 한국아이닷컴 고광홍기자 kkh@hankooki.com kkh@hankooki.com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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