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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株가 뜬다… 증권사 매수추천 잇달아

경기부양 일환 SOC공사물량 증가전망에

중국경제 경착륙ㆍ국제유가 상승ㆍ미국 금리인상 등에 대한 우려로 약세를 보이고 있는 주식시장에서 건설주가 약진하고 있다. 건설업종은 최근 정부가 경기부양을 위해 사회간접자본(SOC) 공사 물량을 늘릴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되며 경기방어주로 부각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여기에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중동 국가들의 재정수지가 개선되면 이 지역의 건설수주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고유가의 간접적 수혜업종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 특히 브랜드 파워와 자금동원력ㆍ마케팅ㆍ개발 노하우 등에서 상대적 우세인 대형 건설업체 위주로 주가 강세 현상이 나타난다. 대림산업ㆍLG건설ㆍ삼성물산 등은 최근 4~5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차이나 쇼크’ 이후 급락했던 주가가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다. 중소형사인 계룡건설ㆍ쌍용건설에 대해서도 ‘매수’ 추천이 이어졌다. 전문가들은 대형 건설업체들이 약세장 속에서 배당률이 높고 현금보유액이 많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대외 변수에 영향을 덜 받는 경기방어주 및 내수주라는 점이 부각된데 이어 고유가에 따른 수혜까지 점쳐지는 등 최근 주식시장에 드리워진 악재들에서 한발짝 벗어나 있다고 설명했다. 조봉현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국내 경기부양 효과로 공공부문 수주가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교보증권은 건설주가 주가하락 리스크가 적고 경기 방어적인 측면에서 시장수익률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한화증권 역시 중동 산유국의 오일 달러 증가로 정유ㆍ화학ㆍ에너지 등 산업설비 투자 확대 수요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고 건설주를 고유가 간접 수혜업종으로 추천했다. / 노희영기자 nevermind@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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