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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체감경기 회복 조짐

소비자들의 체감경기와 생활형편이 4ㆍ4분기들어 미약하나마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교육비와 의료ㆍ보건비를 제외한 의류, 외식, 문화 등 일반 소비지출을 늘리겠다는 가구가 절반이 안돼 소비위축이 쉽게 회복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19일 한국은행이 전국 2,500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4ㆍ4분기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6개월전과 비교한 현재의 생활형편 소비자동향지수(CSI)는 75로 기준치(100)에 크게 못 미쳤으나 3ㆍ4분기의 70보다는 다소 호전됐다. 앞으로 6개월 동안의 생활형편을 내다본 생활형편전망CSI는 85로 올들어 4분기 내내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CSI가 100을 넘으면 긍정적인 응답이 부정적인 응답을 한 소비자보다 많음을 의미한다. 6개월 전과 비교한 현재의 경기판단CSI는 54로 외환위기후 최저였던 3ㆍ4분기의 43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했으나 기준치인 100에는 여전히 크게 못미쳐 소비자들의 체감경기가 뚜렷히 개선되지 않고 있음을 나타냈다. 향후 6개월간의 경기전망CSI도 72로 전분기의 70보다는 개선됐으나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향후 6개월간의 소비지출계획CSI는 102로 전분기의 101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소득수준별로는 100만원이상 200만원미만 가구가 100, 200만원이상 300만원미만이 107, 300만원 이상이 113으로 모두 기준치 이상이었다. 그러나 소비지출 내역별로 보면 교육비(109)와 의료보건비(110)는 지출을 확대하겠다는 응답이 우세했으나 의류비(95), 교양ㆍ오락ㆍ문화비(94), 여행비(93), 외식비(88) 등은 기준치를 밑돌아 지출을 줄이겠다는 가구가 더 많았다. <이연선기자 bluedas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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