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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선의 사상ㆍ알레르기체질] 코 막힘과 얼굴변형

코가 막혀 입으로만 호흡하면 얼굴형이 변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얼굴형이 길어지고 상악골이 좁아지며 광대뼈가 평평해지면서 윗입술이 올라가 치아에 부정교합이 생긴다. 구(口) 호흡은 입술을 열리게 하면서 자꾸 혀로 핥기 때문에 입술도 갈라진다. 코 막힘과 부어 오른 코 점막 때문에 콧등이 넓어지고 코뼈가 휘기도 한다. 코의 심한 가려움증을 감소시키기 위해 자주 코끝을 만지면 피부에 금이 생기기도 하고 코 입구에 종기가 생기게 된다. 코 염증에 의해 눈 밑이 거무스름하게 변하기도 한다. 코 막힘에 의한 구 호흡에서는 공기 섭취량이 감소하므로 무의식적으로 많은 공기를 흡입하려 한다. 이 때문에 흉곽의 압력이 높아지고 이 압력은 심장을 압박한다. 압박 받은 심장은 혈액순환에 지장을 일으키고, 뇌로 보내지는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을 위험성이 높아진다. 구 호흡이 있는 아이는 입을 벌리고 잠자기 때문에 위턱의 발육에 나쁜 영향을 주고 치아의 교합이상이 발생하기 쉽다. 머리를 나쁘게 만들고, 질병에 잘 걸릴 수 있다. 따라서 유-소아의 코 알레르기 비염은 초기에 치료하도록 신경을 써야 한다. 올해 7세인 형진이는 부모와 달리 치아가 불규칙적이고 아래턱이 튀어나와 주걱턱을 앓고 있다. 늘 입을 벌리고 있고, 잠잘 때에도 입을 벌려 입으로 숨을 쉰다. 치아가 고르지 않고 얼굴도 눈에 띌 정도로 주걱턱이다. 형진이는 지금 한방으로 `코 알레르기ㆍ코막힘ㆍ콧물`을 치료 받고 있다. <김남선ㆍ경희대외래교수ㆍ영동한의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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