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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생상품 활성화하자" 거래소, 해외투자 유치 총력

인도·태국·두바이 등서 설명회

증시가 다시 박스권에 갇히자 한국거래소가 위축된 파생상품시장 활성화를 위해 내년에도 해외 기관투자가 유치 등에 총력전을 펴기로 했다. 거래소 파생상품시장본부는 7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해외 신규 고객 유치를 위해 세일즈 무대를 확대하고 외국인 투자의 규제완화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거래소는 올해도 호주·싱가포르·홍콩 등 아시아 주요지역에서 150회가량 고객 미팅을 진행했다. 거래소는 내년 인도와 태국, 두바이 등에서 파생상품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활동 무대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거래소가 파생상품 해외 세일즈에 적극 나서는 것은 박스권 증시가 5년째 이어지면서 국내 투자자들이 파생상품 투자를 꺼리기 때문이다. 거래소는 위축된 국내 파생상품 시장을 되살리기 위해서 해외 기관투자가들의 참여가 늘어야 한다고 판단하고 있다.



국내 파생상품시장에서 개인투자자와 기관투자가의 거래 비중은 줄어들고 있다. 지난 11월까지 선물시장에서 개인 거래 비중은 16.5%로 지난해 동기 대비 1.4%포인트 감소한 반면 외국인 비중은 42.2%로 같은 기간 3.8%포인트 증가했다. 옵션 시장에서도 개인 비중은 29.1%로 3%포인트 줄었으나 외국인 비중은 59.9%로 5.0%포인트 늘었다.

김도연 거래소 파생상품시장본부 상무는 "침체된 국내 파생상품 시장이 활로를 모색하려면 규제개선을 바탕으로 해외 투자자들이 국내 파생상품에 손쉽게 투자하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창영기자 kc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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