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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국가재난안전통신망 구축1사업 KT컨소시엄 품에

[단독]국가재난안전통신망 구축1사업 KT컨소시엄 품에

국가재난안전통신망 구축1사업 KT 컨소시엄 먼저 웃어

LG CNS 는 KT컨소시엄에 하도급 참여

재난망 구축2사업은 SKT컨소시엄과 LG U+ 컨소시엄 경합, 9일 공개

총 사업 1조1,000억 원, 시범 사업만 430억 원 규모의 국가재난안전통신망(이하 재난망) 시범사업자 선정에서 KT 컨소시엄이 338억원 규모의 구축1사업을 따내며 먼저 웃었다.

8일 조달청의 입찰 통합시스템인 나라장터에 따르면 국민안전처는 재난망 구축 1 사업(평창)의 시범사업자로 KT 컨소시엄(KT·위니텍·아이티센·한국전파기지국 등)을 최종 선정했다. 재난망 사업의 정보화전략계획(ISP)을 맡으며 KT컨소시엄에 하도급 업체로 참여한 LG CNS 역시 결과적으로 시범 사업자에 포함됐다.



분리 발주형으로 평창의 1 사업과 강릉·정선 지역의 2 사업으로 구별된 재난망 사업은 지난 7월 국민안전처의 제안요청서(RFP)와 사전규격 공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수주전의 막이 올랐다. 1 사업은 KT컨소시엄과 SK텔레콤 컨소시엄(SK텔레콤·엔텔스·텔코웨어·사이버텔브릿지)이 맞붙었다. 지난 7일 기술과 가격 등의 최종 평가에서 KT는 종합점수 94.7점을 얻어 93.1점을 얻은 SK텔레콤을 따돌렸다.

사업권을 따낸 KT는 고무적인 분위기다. 특히 1 사업은 서울에 설립될 운영센터 예산이 포함돼 시범 사업비가 총 338억 원 규모로 2 사업(약 82억 원)보다 4배 가량 규모로 수주 경쟁이 치열했다. KT 관계자는 “앞으로 1~2주 정도 우선협상을 진행한 뒤 이달 중 큰 돌발변수가 없으면 바로 시범사업에 돌입할 계획”이라며 “망 구축과 운영 등을 점검해 본 사업을 차질 없이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범 사업은 내년 4월까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2 사업 선정과 관련해 국민안전처는 이날 시범 사업에 도전한 SK텔레콤 컨소시엄(SK텔레콤·사이버텔브릿지·설악이앤씨)과 LG유플러스 컨소시엄(LG유플러스·다산네트웍스·디오텍)에 대한 평가를 진행했다. 심진홍 국민안전처 재난정보통신과장은 “2 사업 시범사업자 선정 결과는 9일께 나라장터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재난망 사업은 2003년 대구 지하철 참사, 지난해 세월호 사고 등으로 재난 시 통신 기간설비 구축 필요성이 제기돼 진행돼 왔다. 총 사업 규모는 1조1,000억 원 가량이다. 내년 본 사업에 약 5,000억 원, 다음 해인 2017년에 4,000억원이 투입된다. 애초 사업 참여를 밝혔었던 삼성전자는 지난 7월 컨소시엄에 직접 참여하지 않고 최종 선정된 사업자에게 납품하기로 돌아섰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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