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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셋플러스] 이달의 핫 IPO, 안트로젠

난치성 질환 줄기세포 치료제로 두각

안트로젠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생산 전문 기업인 안트로젠이 오는 1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지난 2000년 설립된 안트로젠은 희귀 난치성 질환과 퇴행성 질환의 줄기세포 치료제를 개발하는 의약품 제조 전문기업이다. 주요 제품은 희귀병인 크론성 누공을 치료하는 '큐피스템(사진)'과 폐동맥 고혈압 치료제인 '레모둘린'이다. 지난 2012년 희귀의약품으로 허가받은 큐피스템은 국내 줄기세포 치료제 중 유일하게 보험급여 품목으로 판매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액 18억원, 당기순손실 14억원을 기록했다.

안트로젠의 가장 큰 경쟁력은 면역 조절 기능을 강화한 줄기세포 대량 생산 기술과 3차원 배양법에 관한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지방유래줄기세포를 배양 및 보존하는 기술력을 기반으로 개발한 치료제는 희귀성 또는 난치성 질병 치료에 효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같은 기술력 덕분에 안트로젠은 지난 7월 코스닥 시장 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AAA' 보다 한 단계 낮은 'AA'등급을 받았다.



안트로젠은 이번 상장을 계기로 제품 상용화와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줄기세포 3차원 배양 조직공학 기술을 활용해 개발한 '당뇨성 족부궤양 치료제'는 현재 국내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국내 임상을 마무리한 후 내년 미국에서 임상 1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피부 재생 치료제인 '심재성 2도 화상치료제' 역시 국내 임상 2상 단계에 있으며, 오는 2017년 상용화가 목표다.

오는 2~3일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을 거쳐 7~8일 공모청약을 실시한다. 희망 공모가는 2만3,000~2만8,000원이며, 총 공모 금액은 276억~336억원이다. 키움증권이 주관사다. /박준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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