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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코어, 중국 전기차 업체 BYD 'K9 버스' 1,000대 도입한다

자동차 부품 회사인 썬코어는 세계 1위 전기차 생산업체인 중국의 BYD(비야디)와 손잡고 한국 시장에 진출한다고 4일 밝혔다.

썬코어는 3일 최규선 회장과 류쉐량 BYD 아시아 태평양 총괄사장이 합작의향서에 공동서명했다고 밝혔다. 썬코어는 BYD의 ‘K9 버스’ 1,000대를 향후 2년 동안 국내 들여와 서울, 경기지역을 시작으로 버스 판매는 물론 시내버스 운송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달 중 K9버스 3대를 도입해 제주도에서 시범 운행할 예정이다.

썬코어는 또 에너지저장장치 및 태양에너지발전설비 등의 신에너지 사업에도 BYD와 함께 국내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YD의 K9 버스는 한 번 충전으로 300km를 넘게 달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소음이 적어 미국 뉴욕, 영국, 네덜란드 등 유럽 곳곳에서 실제로 운행하고 있다. 썬코어는 K9 버스의 국내 인증절차를 맡아 진행할 계획이다.

BYD는 투자의 귀재인 워런버핏이 지난 2008년 2억 3천만 달러를 투자하여 2대 주주로 있는 세계적인 회사이다.



최규선 썬코어 회장은 “전기차 사업 뿐만 아니라 또 다른 핵심 사업영역인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프로젝트에도 조만간 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강도원기자 theon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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