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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불황 한파에 기업 신용등급 ‘줄강등’

[앵커]

올해 신용등급이 떨어진 기업이 58개사로 외환위기 이후 가장 많아졌습니다. 자금조달이 힘들어지고, 미국 금리인상 등으로 상황이 더 나빠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데요. 이보경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한국기업평가는 지난달말까지 58개사의 신용등급을 내렸습니다.

외환위기 당시 수준인63개를 넘어 역대 최다를 기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올해 신용등급이 강등된 기업은 롯데물산(AA-), SK건설(A-), GS건설[006360](A) 등 건설업종이 9개사로 가장 많습니다.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조선사 5개, 캐피탈사 등 기타 금융업종이 5개로 그 뒤를 잇고 있습니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등 국내 대표 항공사들의 신용등급도 줄줄이 내렸습니다. 정유·기계·해운 등 다른 업종도 신용도 추락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세계경제 불황 여파로 수출 실적이 떨어진데다 기업 구조조정 이슈가 불거지면서 부실한 재무구조가 드러나고 있는 점이 신용등급 하락의 이유입니다.



[인터뷰] 송태준 / 한국기업평가 IS실 실장

“중국경기 감속 등으로 인한 세계경기 부진과 이에 따른 국내 기업들의 구조적 실적 저하 등이 그 배경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무더기 신용등급 하락으로 회사채 시장도 얼어붙고 있습니다.

지난달 국내 채권시장에서 회사채 거래량은 6조1,128억원으로 7년 만에 가장 적었습니다.

회사채를 통한 자금조달이 어려워지면서 산업계 전반의 부담은 더 가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경제TV 이보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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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경 기자 SEN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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