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생방송으로 진행된 퀴즈쇼는 현장참여자 350명과 스마트폰 앱 ‘땡기지’를 통해 참여한 1만 5,000여명이 총 6라운드에 걸쳐 생활 속 과학 등 재미있고 유익한 문제를 푸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문제 만점자는 총 4명이 나왔으며, 정답을 빨리 입력한 순서로 1등부터 4등이 정해졌다. 칠레 천문 과학 탐사 수상인 1등상은 서울에서 참여한 박 모씨가 차지했다. 박씨는 “우연하게 TV를 보다가 참여하게 됐는데, 1등을 차지하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1등 수상자는 한국천문연구원이 국가 핵심사업으로 추진하는 거대 마젤란 망원경(GMT) 건설을 기념해 세계 최고의 천문 연구시설이 있는 칠레로 천문 탐사를 가게 된다. GMT 건설 현장은 물론 현존 세계 최고 성능의 전파망원경인 알마(ALMA) 천문대 등 칠레 지역은 물론 미국 LA 그리피스 천문대 등 다양한 천문 과학문화 탐방을 갈 예정이다.
엑스포시민광장 현장에서 참여한 만점자 중 입력 순서 차이로 3위가 된 채 모씨는(남) “자녀와 함께 즐기는 마음으로 참여했는데, 상금도 받도 뜻깊은 추억도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퀴즈쇼는 과학문화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 제고를 위해 기획됐으며, 대전에서 개최되는 세계과학정상회의, 사이언스페스티벌의 사전 분위기 고조에도 기여했다는 평이다.
대덕=구본혁기자 nbgkoo@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