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의 ‘KINDEX골드선물인버스2X(합성 H) ETF’가 이달 3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동경상품거래소 골드선물지수(USD) 일간 수익률의 -2배를 추적하는 환헤지형 합성 ETF다. KINDEX골드선물인버스2X 상장으로 상승·하락 양 방향에 투자하는 동시에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 동일 지수 일간 수익률의 2배를 추적하는 ‘KINDEX골드선물레버리지(합성 H) ETF는 지난 7월 상장됐다.
일본골드선물가격은 LBMA(런던 금시장연합회) 및 COMEX (세계최대 금선물시장)의 금가격 추이와 유사하게 움직이므로 글로벌 금시장에 실시간으로 투자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KINDEX골드선물인버스2X에 투자하면 다른 해외 투자 상품과 비교해 추적오차 발생에 따른 피해를 줄일 수 있다. 한국과 일본의 주식시장 운영시간이 동일하기 때문에 실시간으로 순자산가치를 산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원·달러 환헤지를 통해 환율변동 위험도 예방할 수 있다.
레버리지ETF은 수익 뿐 아니라 손실도 확대될 수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또한 합성ETF는 거래상대방의 신용상태가 중요한 만큼 거래소 및 운용사 홈페이지에서 거래상대방 신용정보를 확인하고 투자해야 한다.
/김창영기자 kc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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