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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신탁운용은 배당 매력이 높은 종목에 미리 투자해 수익을 추구하는 '한국투자배당리더펀드[주식]'을 판매하고 있다.
이 펀드는 대형주·중형주 규모와 관계없이 배당 매력이 높은 종목에 우선적으로 투자한다. 전문적인 리서치를 토대로 배당 여력이 높은 종목을 발굴하고, 배당성향 확대나 실적 개선 등의 이유로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배당 매력이 높아지는 종목 위주로 투자한다. 특정 스타일에 치우치지 않도록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기 때문에 다양한 장세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것이 이 펀드의 장점이다.
펀드 운용을 맡은 민상균 한국투자신탁운용 주식운용본부 차장은 "기존 배당주 펀드는 기본적으로 배당 수익률이 높은 주식을 편입하지만, 아무리 배당 수익률이 좋다고 해도 배당 여력이 줄어드는 기업은 배당 수익률이 점차 하락할 수밖에 없다"며 "배당주 내 옥석 가리기가 필수적이며, 실적 전망이 좋은 저평가 종목들을 중심으로 종목 발굴에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출시 이후 성과도 양호하다. 지난달 25일 기준 연초 대비 수익률은 22.81%로 코스피(5.26%)를 크게 웃돌고 있다. 최근 미국 연내 기준금리 인상 우려에 국내 증시가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서도 1개월 수익률 3.54%를 기록하며 같은 기간 코스피(-1.18%) 대비 초과 성과를 내고 있다.
함정운 한국투자신탁운용 채널영업본부 상무는 "저성장·저금리 기조 속에 최근 정부의 배당 확대 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배당주에 대한 시장 내 재평가가 진행되고 있다"며 "자산 축적이 목적인 투자자 외에도 노후 준비 등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는 투자자들에게도 유용한 펀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석기자 pj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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