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복권위는 “18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나눔로또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복권 판매점 650개를 신규 모집한다”고 밝혔다. 전국 252개 시·군·구 중 판매점이 부족하지 않은 59개 기역을 제외하고 나머지 193개 지역이 대상이다.
그동안 로또 판매점은 지속적으로 줄어 소비자들의 불편이 높아졌다. 2003년 전국에 9,800여개에 이르렀던 로또판매점은 지난해 6월 6,000개로 급감했다. 이에 지난해 9월 복권위는 향후 3년에 걸쳐 판매점을 2,000개 늘리기로 결정한 바 있다.
모집대상은 장애인, 국가유공자, 기초생활 수급자, 한부모가족 세대주 등 우선 계약대상자이며 전산프로그램으로 무작위 추첨을 한다.
복권위는 “신도시 지역의 복권 구매불편이 완화되고 우선 계약대상자 비율이 높아져 복권의 나눔문화를 확산하고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세종=이태규기자 classic@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