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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에스 "중국 전기차 배터리시장 진출"

24~25일 공모주 청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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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용 2차 전지 공정시스템을 개발하는 엔에스가 코스닥시장 상장을 계기로 중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이세용(사진) 엔에스 대표는 10일 상장을 앞두고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중국 정부가 오는 2020년까지 전기차를 300만대 이상 보급한다는 계획을 내놓았다"며 "중국 자동차 전지 시장 1위 기업인 완샹과의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실적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전기차에 사용되는 2차 전지는 화석연료를 대체할 핵심 기술로 꼽힌다. 특히 중국 정부가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전기차를 대거 보급하기로 방침을 정하면서 2차 전지 관련 업체의 먹거리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이다. 지난해 중국에서 판매된 전기차는 7만4,763대로 전년 대비 4배 이상 증가했다.



이 대표는 "내년에 중국 관용 차량의 30% 이상은 전기차로 대체되는 등 2020년까지 연평균 80% 이상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대중교통 수단인 버스 역시 대부분 전기차로 바뀌고 있는 만큼 2차 전지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에서는 세계 1위 전기차용 2차 전지 생산 업체인 LG화학과의 협력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엔에스는 지난 2007년 2차 전지 제작 중 축적된 가스를 미리 배출시키는 공정시스템을 LG화학과 함께 개발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LG화학의 2차 전지 사업 부문 매출은 2012년부터 내년까지 연평균 9.6%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엔에스는 지난해 매출액 208억원, 영업이익 23억원을 기록했다. 24~25일 공모주 청약을 진행하며 공모희망가는 6,300~7,200원이다. KB투자증권이 상장주관사를 맡았으며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7일이다. /지민구기자 mingu@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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