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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셋플러스] 국내 배당주 펀드 약진… 1.38% 상승

연말 배당 시즌을 앞두고 국내 배당주 펀드의 성과가 크게 개선됐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진데다 국내외 증시도 박스권에 갇힌 탓에 국내 및 해외 주식형 펀드 수익률은 소폭 오르는 데 그쳤다.

2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기준 국내 주식형 펀드의 월간 평균 수익률은 0.08%로 나타났다. 3개월 연속 플러스 성과다.

배당 시즌이 접어들면서 국내 배당주 펀드의 수익률이 1.38%를 기록해 성과가 가장 돋보였고 일반주식형 펀드도 소폭(0.05%) 상승했다.

반면 시가총액 상위 200개 종목에 투자하는 코스피200 인덱스 펀드는 -0.03%로 성과가 저조했으며 중소형주 펀드도 -0.54%의 수익률로 두 달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개별 펀드 가운데서는 헬스케어 관련 상품과 LG 그룹 계열사에 투자하는 LG 그룹주 펀드의 성과가 돋보였다.

수익률 상위 10개 펀드 가운데 '미래에셋TIGER200건강관리상장지수(주식)'이 지난달 19.27%의 수익률을 기록해 성과가 가장 좋았으며 '미래에셋TIGER헬스케어상장지수(주식)'도 13.57%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LG화학과 LG전자 등의 급등에 힘입어 LG그룹주 펀드의 성과도 크게 개선됐다. '키움LG&GS플러스 1[주식]A 1'은 7.34%의 성과를 기록했고, '미래에셋TIGER LG그룹+상장지수[주식]'도 7.02%의 높은 성과를 보였다.

올해 투자자금이 대거 유입된 채권혼합형 펀드는 국고채 금리 상승 등 채권 시장 약세와 박스권 증시 영향으로 한 달 동안 -0.43%를 기록했다. 전달과 달리 일반주식보다는 공모주나 배당주 등에 투자하는 펀드의 성과가 좋았다. '교보악사공모주플러스[채혼]ClassA'는 2.76%의 수익률로 가장 좋았으며 '흥국 퇴직연금 자 1[채혼]'(2.10%), 신영밸류우선주30자(채혼)C'(1.51%) 등이 비교적 선전했다.

해외주식형 펀드는 지난달 평균 1.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브라질 펀드가 5.68%의 성과를 나타냈고 러시아 펀드도 4.76%의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일본 펀드와 중국 펀드 역시 강세를 이어갔다. 일본 펀드는 3.69%, 중국 펀드는 3.27%의 성과를 거뒀다. 개별 펀드 중에서는 중국 본토 펀드가 수익률 상위권을 모두 차지했다. '한화중국본토자 H(주식)종류A'는 21.46%의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한국투자네비게이터중국본토자UH(주식)(A)'도 15.76%의 성과를 보였다.

지난달에 이어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의 자금 이탈은 계속됐다. 지난달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는 2,456억원이 빠져나갔다. 배당주 펀드와 중소형주 펀드에 각각 383억원과 630억원이 유입된 반면 일반 주식형 펀드와 코스피200 인덱스 펀드에서 각각 1,827억원과 794억원이 유출됐다.

해외 펀드에서는 전반적으로 자금이 빠져나갔다. 해외 펀드 가운데 세계 여러 나라에 분산투자하는 글로벌 주식 펀드에 374억원이 몰리면서 자금 유입 규모가 가장 컸다. 인도 펀드와 헬스케어 펀드에도 각각 66억원과 40억원이 유입됐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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