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8.3원 오른 1,165.0원에 거래가 시작됐다.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비농업부문 고용 계절 조정치가 21만1,000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마켓워치 조사치인 20만명을 웃도는 수치다. 11월 실업률도 전달과 비슷한 5%를 유지했다. 이 같은 지표는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수준으로, 미국의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한층 더 높였다.
시장 참가자들은 다음 주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유럽 중앙은행(ECB)의 추가 양적 완화 가능성 등으로 인해 달러화 강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 보고 있다.
한편 오전 9시 1분께 원엔 재정환율은 전 거래일 3시 기준가 대비 3.04원 오른 946.51원이었다. /김상훈기자 ksh25t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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