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우버(Uber), 스냅챗, 옐프, 링크드인. 로켓처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스타트업입니다.
속도가 너무 빨라 ‘성장을 해체(growth teardowns)한다’란 말도 생겼습니다.
샤오미의 경우 창업한지 5년 만에 460억달러(한화 약 50조) 가치로 평가받으며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가 발간하는 과학기술 잡지 ‘MIT 테크놀로지 리뷰’에서 애플을 뛰어 넘기도 했습니다.
‘스타트업 성공담’이 산업계 이슈가 되면서 대기업에서도 ‘혁신’은 필수불가결한 요소가 되었습니다. 해외 굴지의 대기업들은 스타트업이 가진 혁신 DNA를 인수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상황은 어떨까요? 한국 대기업들은 지금까지 전략적인 ‘관리형 모델’로 커 오다보니 스타트업의 ‘방임형 모델’에 익숙지 않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정부 지원을 통해 성장한 스타트업 가운데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업체들도 있지만 대기업과 손을 잡고 ’윈윈‘ 하는 사례는 찾아보기 힘든 실정입니다.
이제 우리나라 대기업도 스타트업의 혁신 DNA를 흡수해 근본적인 체질을 바꿔야합니다.
스타트업 DNA와 한국 기업이 직면한 한계는 무엇인지 prezi 동영상을 통해 만나볼까요?
정수현기자/movingshow@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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