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중소기업이 자유무역협정(FTA)을 활용해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도록 돕는 ‘YES FTA 컨설팅 사업’으로 올해 총 546개 업체가 혜택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관세청은 전문 상담사를 파견해 관세청의 원산지관리시스템(FTA-PASS)을 해당 업체에 무료로 구축해 주고 있다. FTA 활용이나 원산지 검증 대응, 원산지 확인서 사전확인 등 분야의 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
올해 들어 FTA 컨설팅을 받은 기업 가운데 FTA 활용 경험이 전혀 없는 기업은 472개, FTA 활용 중 어려움을 겪다가 컨설팅을 신청한 곳은 74개로 나타났다. 특히 FTA 경험이 없었던 기업 중 96%(451개)가 컨설팅을 받고 FTA를 활용하게 됐다. 이 가운데 258개 기업(55%)은 원산지인증 수출자로 신규 지정됐다. 원산지인증 수출자로 지정되면 원산지증명 과정에서 첨부서류 간소화 혜택을 받게 된다. 업체들이 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매긴 컨설팅 평가점수는 올해 78.3점으로 작년(73.9점)보다 4.4점 상승했다. /세종=김정곤기자 mckid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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