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LG화학의 주가는 전날보다 3.96%(1만3,000원) 오른 34만1,500원에 마감했다. 이날 장중 한때 34만4,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이날 LG화학의 강세는 대표적 2차전지 업체로써 전기차 시장의 성장의 수혜주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게 작용했다. LG화학은 세계 주요 전기차 업체와 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고 있다. 김정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환경에 대한 전세계적인 관심이 산업구조를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는 형태로 바꾸고 있다”며 “우리나라가 경쟁력을 가진 부문 중 하나가 2차전지 관련 부문이라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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