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의 지난해 적자규모는 8조여원에 달합니다. 2014년까지 적자까지 합치면 10조원을 넘는 규모입니다. 이는 국내 최대 자동차 제조사인 현대·기아차의 연간 영업 이익과 맞먹는 수치입니다.
지난해 국가별 수주 실적은 중국이 1,025만CGT, 한국이 1,015만CGT를 기록해 중국이 4년 연속 수주 실적 1위에 올랐습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올해 조선 시황이 지난해와 별반 다르지 않다며 조선 빅3의 수익 개선이 쉽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