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김종인 전 의원을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영입했다는 소식에 문재인 테마주들이 들썩거렸다. 반면 안철수 테마주는 하락세를 보였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문제인 테마주로 분류되는 뉴보텍은 전날 대비 6.35%(95원) 오른 1,590원에 거래를 마쳤다. 뉴보텍은 한거희 대표이사가 지난 대선 당시 강원도 선대위에 있었다는 이유로 문 대표 테마주로 분류된다.
문 대표와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송철호 변호사가 사외이사로 활동하고 있는 자동차부품회사 에이엔피는 장중 한때 14.14%까지 올랐지만 오후 상승 폭이 크게 줄어 전날 대비 0.33%(5원) 오른 1,525원에 장을 마쳤다. 이외에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허리디스크 수술을 받아 문 대표 테마주로 엮인 우리들병원그룹의 우리들휴브레인도 장중 한때 15% 이상 치솟았다가 장 막판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며 0.16%(5원) 내린 3,115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안철수 테마주는 장중 내내 약세를 보였다. 안랩은 전날보다 5.28%(4,000원) 하락한 7만1,800원, 써니전자는 6.96%(460원) 떨어진 6,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외에도 안 의원의 비서실장을 지낸 조광희 변호사가 사외이사로 있는 CSA코스믹(-2.27%), 국민의당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인 한상진 서울대 명예교수의 아들인 한세희씨가 2대 주주인 하이트론(-6.76%)도 하락했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정치인 테마주는 기업과 해당 정치인 간 연관이 깊지 않음에도 무리하게 엮이는 경우가 많다"며 "최근 중국 증시 폭락으로 국내 증시 상황도 좋지 않아 이들 정치인 테마주들이 더 들썩거리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co.kr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문제인 테마주로 분류되는 뉴보텍은 전날 대비 6.35%(95원) 오른 1,590원에 거래를 마쳤다. 뉴보텍은 한거희 대표이사가 지난 대선 당시 강원도 선대위에 있었다는 이유로 문 대표 테마주로 분류된다.
문 대표와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송철호 변호사가 사외이사로 활동하고 있는 자동차부품회사 에이엔피는 장중 한때 14.14%까지 올랐지만 오후 상승 폭이 크게 줄어 전날 대비 0.33%(5원) 오른 1,525원에 장을 마쳤다. 이외에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허리디스크 수술을 받아 문 대표 테마주로 엮인 우리들병원그룹의 우리들휴브레인도 장중 한때 15% 이상 치솟았다가 장 막판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며 0.16%(5원) 내린 3,115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안철수 테마주는 장중 내내 약세를 보였다. 안랩은 전날보다 5.28%(4,000원) 하락한 7만1,800원, 써니전자는 6.96%(460원) 떨어진 6,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외에도 안 의원의 비서실장을 지낸 조광희 변호사가 사외이사로 있는 CSA코스믹(-2.27%), 국민의당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인 한상진 서울대 명예교수의 아들인 한세희씨가 2대 주주인 하이트론(-6.76%)도 하락했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정치인 테마주는 기업과 해당 정치인 간 연관이 깊지 않음에도 무리하게 엮이는 경우가 많다"며 "최근 중국 증시 폭락으로 국내 증시 상황도 좋지 않아 이들 정치인 테마주들이 더 들썩거리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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