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김무성 "선진화법은 '희대의 망국법'"

"소수가 국회 마음대로 조종…野, 개정에 전향적 참여해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20일 국회선진화법에 대해 “국회 기능을 원천 마비시키고 정치 후퇴를 불러온 희대의 망국법”이라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도입 당시 기대와 달리 소수가 국회를 마음대로 조종하게 만들어 야당의 소수 국회 장악법으로 악용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부와 여당이 아무리 법안을 만들고 노력해도 야당이 작심하고 발목을 잡으면 한 걸음도 나아갈 수 없는 현실에 국민들도 답답함을 느끼실 것”이라고 토로했다.

김 대표는 “18대 국회에서 새누리당 주도로 국회에서 잘못된 법을 통과시킨 것을 다시 한 번 사과한다”며 “20대 국회가 정말 일하는 국회가 되도록 19대 국회가 결자해지 심정으로 이 문제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개정 필요성을 강조했다.

개정에 반대하는 야당에 대해서도 “선진화법을 그대로 둬서 식물국회의 악순환을 계속 반복하자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개정안 내용도 직권상정 요건에 재적의원의 과반 요구를 추가하는 것으로, 꽉 막힌 국회에 조그만 활로를 여는 만큼 악법 중 악법인 선진화법 개정에 야당과 국회의장도 전향적으로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진동영기자 jin@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