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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신임 인재영입위원장에 김상곤

文 후임으로 임명…"혁신·변화 인재영입 적임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후임 인재영입위원장 자리에 김상곤 전 혁신위원장을 임명했다.

도종환 더민주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김 전 위원장의 인재영입위원장 임명 소식을 전했다. 도 대변인은 “김 전 위원장은 지난해 혁신위원장으로 우리 당이 나아가야 할 혁신의 방향을 제시하고 국민의 다양한 요구를 담아 혁신안을 설계했던 분”이라며 “문 대표는 인재 영입에 있어서도 당의 혁신과 변화에 부합하는 신진 인사와 새로운 인물들을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며, 김 전 위원장이 그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인재영입위원장직을 겸임하던 문 대표는 앞선 19일 기자회견에서 대표직 사퇴 방침과 함께 인재영입위원장직에서도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전 위원장은 14·15대 경기교육감을 지냈으며, 더민주 전신인 새정치민주연합의 내홍 과정에서 당 수습을 책임질 혁신위원장을 맡아 활동했다. 김 전 위원장은 혁신위원장 시절 공천 시스템 개선 등 당내 혁신을 이끌었지만, 비주류 측 반발과 분당 행보를 막진 못했다.
/진동영기자 j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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