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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영업이익 25% 감소…연결기준 첫 당기순손실

포스코가 세계 경기침체와 철강시장 불황의 영향으로 지난해 영업이익이 2014년보다 25% 감소하고 연결기준 첫 순손실을 기록했다.

포스코는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2015년 실적발표를 겸한 ‘투자자 포럼’을 열고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10.6%, 25% 줄어든 58조1,920억원, 2조4,100억원이라고 밝혔다. 특히 원자재 가격이 급락하면서 해외 투자 광산 자산가치가 감소했고 환율 변동으로 외화자산 손실도 커지면서 96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단독 기준으로는 매출액 25조6,070억원, 영업이익 2조2,380억원을 기록했으며 판매량은 3,534만톤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자동차 강판 등 부가가치가 높은 월드프리미엄(WP) 제품과 고객 맞춤형 솔루션마케팅 판매량이 늘며 영업이익률은 0.7%포인트 오른 8.7%로 집계됐다.



잇단 자산 매각과 구조조정으로 순차입금이 5조7,000억원 줄어들면서 부채비율은 연결기준 78.4%, 단독기준 19.3%로 낮아졌다.
/임진혁기자 libera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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