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지난해 9월 선보였던 ‘TV 플러스’ 서비스를 2013~2014년 출시한 삼성 스마트TV에 확대 적용한다고 11일 밝혔다. CJ E&M, EBS에 이어 JTBC와의 협력을 통해 ‘냉장고를 부탁해’‘썰전’‘청담동 살아요’ 같은 JTBC의 인기 프로그램도 TV 플러스에서 신규 제공하기로 했다. 프로그램은 조만간 개편을 통해 더 확대할 예정이다. TV 플러스는 스마트 TV 사용법에 익숙하지 않은 소비자를 위해 다양한 주문형 비디오(VOD)를 TV 채널을 돌리듯이 선택해서 볼 수 있게 만든 스마트TV용 가상 채널 서비스다.
구형 삼성 스마트 TV 사용자는 스마트TV의 추천 앱 리스트 화면에서 TV 플러스를 선택해서 설치하면 된다. SUHD TV와 2015년형 스마트TV 등 신제품 사용자는 TV를 인터넷에 연결하기만 하면 자동으로
TV플러스가 최신화된다.
현재 삼성 스마트TV 사용자는 TV를 인터넷에 연결하기만 하면 예능·드라마·음악을 포함한 여러 장르에서 33개 TV 플러스 채널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이원진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 부사장은 “삼성만의 사용자 경험을 담은 차별화된 스마트 TV 서비스를 계속 개발하고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종혁기자 2juzs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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