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全 기관 도입 목표
송언석 기획재정부 2차관은 11일 “공공기관의 근본적인 체질개선을 위해 각 부처와 공공기관이 성과연봉제를 조속히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언석 차관은 이날 ‘공공기관 성과연봉제 추진 점검회의’를 개최해 이 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8개 정부부처 기획조정실장과 10개 공공기관의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회에서 정부와 각 공공기관은 지난달 28일 발표한 ‘공공기관 성과연봉제 확대방안’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진행상황과 향후 계획을 점검했다. 더불어 성과연봉제 확대와 관련한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송 차관은 “일하는 분위기 조성을 통한 공공기관의 근본적인 체질개선을 위해 공공기관 성과연봉제를 조속히 확대·도입해야 한다”며 “공공기관은 내부 동기부여가 미흡하고 업무에 따른 공정한 보상이 이뤄지지 않고 있어 조직 문화의 혁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애초 계획대로 공기업은 올 상반기 중, 준정부기관은 올해 말까지 성과연봉제 확대 도입이 완료될 수 있게 관계부처, 공공기관과 함께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세종=박홍용기자 prodigy@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