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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직후엔 피로감 탓? 온라인몰 매출만 껑충

"아이들에 장난감 사주자" 육아용품은 50%나 늘어

설, 추석 등 명절 직후에는 장거리 이동 등에 따른 피로감을 반영해 오프라인 매장 매출은 줄고 온라인 매출은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롯데마트는 최근 2년간 명절 직후 이틀간 오프라인 매장 매출(선물세트 제외)은 연휴 전 이틀 매출의 61.5% 수준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반면 같은 기간 마트 온라인몰 매출은 20%가량 늘었다. 늘어난 온라인 매출 대부분은 육아용품이었다. 이마트에서 지난해 설, 추석 이후 1주일간 가장 높은 판매고를 올린 것도 완구류였다. 롯데마트에서도 지난해 설 직후 이틀간 온라인몰 육아상품 매출이 연휴 직전에 비해 50.3% 늘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연휴 뒤에는 명절에 쌓인 피로 때문에 온라인 쇼핑이 더 선호된다"며 "식료품 수요가 급감하는데다 온라인 주 고객인 20~30대 젊은 여성들이 용돈이 두둑해진 아이들에게 선물을 사주려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업계는 이를 반영한 '포스트 설마케팅'에 나섰다. 이마트는 11일부터 전국 완구매장 입점점포에서 '완구대전'을 열고 인기 완구인 터닝메카드 최신시리즈 5종 등을 판다. 홈플러스는 24일까지 1,000여개 육아용품을 최대 60% 할인하는 쿠폰북을 주고 온라인 고객에게 추가 마일리지도 제공한다. 롯데마트는 17일까지 '베이비페어'를 열고 육아 필수품 등을 선보이며 기저귀, 물티슈 등 체험 이벤트도 펼친다.



/김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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