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삼성엔지니어링은 우리사주조합에 배정된 주식은 전체 1억5,600만주의 20%인 3,120만주가 100% 청약됐다고 밝혔다. 신주의 최종 발행가는 주당 8,110원.
앞서 구주주인 삼성SDI와 삼성물산은 유상증자 참여를 위해 각각 1433억과 855억원을 출자한다고 밝혔다. 구주주 청약은 11~12일 이틀간 진행된다.
실권주 일반공모는 오는 15~16일 이틀 동안 이뤄진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주주배정 유상증자 과정에서 미청약분이 발생하면 최대 3,000억원까지도 실권주 일반 공모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혀 힘을 실어준바 있다.
다만 구주주 청약 결과 발생한 실권주 및 단순주가 5,000주 이하(액면가 5,000원 기준)이거나 실권금액이 1억원 이하일 때는 일반 공모를 하지 않고 공동대표 주관사나 인수회사가 인수할 수 있다. 주금납입일은 17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2일이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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