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은 미국 커뮤니케이션 전문기관 LACP가 주최한 비전 어워드(Vision Award)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비전 어워드는 영국의 CRRA와 더불어 세계적으로 권위가 인정되는 보고서 평가 대회다. 올해는 포춘(Fortune)지가 선정하는 500대 기업들을 비롯해 20여개 국에서 1,000개가 넘는 업체가 참여했다.
남부발전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가운데 에너지·공공 분야에 응모해 전체 8개 평가 항목 중에서 6개에서 만점을 받아 금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온실가스 감축기술 개발과 신재생에너지 확산을 위한 ‘국산풍력 100기 건설 프로젝트’추진, 발전소에서 버려지는 폐자원 재활용 등 환경보전을 위한 노력을 기울인 점이 좋은 점수를 얻었다. LACP는 남부발전 보고서를 높이 평가하고 세계 50대 연차 보고서로 선정했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기업의 경제·환경·사회 분야에 대한 노력과 성과를 이해관계자와 공유하기 위하여 발간하는 보고서다. 남부발전은 2007년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장려하기 위해 발족한 유엔 산하 기구 UNGC(UN Global Compact)에 가입했다. 2008년부터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 후 격년 주기로 발간하고 있다.
윤종근 남부발전 사장은 “적극적인 소통과 공유가 이번 수상의 원동력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이해관계자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동반 성장하는 남부발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세종=구경우기자 bluesquar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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