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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클래스300기업 지난해 수출 13조7,000억원

월드클래스300기업들의 지난해 수출액이 110억7,000달러(약 13조6,700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25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지난해 월드클래스300기업 181개사의 수출 실적은 전년 대비 3.3% 늘어난 110억7,00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우리나라 총 수출(5,269억달러)의 2.1%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지난해 세계적인 저성장과 교역둔화로 수출이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월드클래스300기업들의 수출이 3% 이상 늘어난 것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는 게 중기청의 설명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세계 최대의 수출 격전지인 미국시장에서 월드클래스 300 기업들이 선전하고 있다”며 “앞으로 북미·유럽 등 주력시장 뿐만 아니라 중국, 아세안, 중동, 중남미 등 신흥시장까지 수출 대상을 늘리고 월드클래스 300 기업의 수출성과를 롤모델로 삼아 다른 중견기업들의 수출역량을 제고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광우기자 press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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