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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영상으로 부상악화 소문 일축

SNS에 스크린골프 연습 공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41·미국)가 허리 부상 악화 소문에 짤막한 스윙 동영상으로 응답했다. 우즈는 25일(한국시간) 스크린골프에서 9번 아이언으로 샷을 하는 13초짜리 동영상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다. "점차 좋아지고 있다(Progressing nicely)"는 두 단어 코멘트도 곁들였다.

이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 나도는 부상 악화설을 일축하기 위한 대응으로 보인다. 최근 우즈가 걷지 못하고 자동차 좌석에 앉지도 못할 정도라는 글이 돌았고 그의 에이전트인 마크 스타인버그가 "완전한 거짓이며 적절한 시기에 재활 과정을 업데이트할 것"이라며 반박했다. 미국 골프채널 등 외신들은 이 동영상이 현지시간 수요일(24일)에 촬영됐다고 전하고 우즈가 칩샷 연습도 했다고 덧붙였다.

우즈는 지난해 9월과 10월 생애 두 번째와 세 번째 허리 수술을 받고 투어 생활을 중단했다. 그가 골프채를 잡은 모습을 보인 것은 지난해 8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 이후 이날이 처음이다. 우즈의 세계랭킹은 이날 현재 445위까지 떨어져 있다.



아직 재활이나 코스 복귀 일정은 나오지 않았지만 우즈의 건재를 확인한 골프팬들은 SNS를 통해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눈길을 끈 건 영상 속 우즈가 스크린골프에서 샷을 날린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의 아비아라 골프클럽 측이 페이스북에 올린 댓글. 이 골프장은 "우즈가 플레이하고 있는 곳은 아름다운 아비라아 GC 3번홀입니다. 고마워요, 타이거!"라는 말로 뜻하지 않은 홍보 효과에 기쁨을 나타내고 "모두 와보시고 우리는 3월24일부터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IA 클래식 준비를 마쳤다"고 선전했다.

우즈는 이날 집 근처인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에서 열리는 PGA 투어 혼다 클래식에 출전하는 같은 나이키 계약 선수들과 만나기도 했다. 우즈의 레스토랑에서 함께 식사를 한 토니 피나우는 "우즈가 매우 건강해 보였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박민영기자 my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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