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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러스투자증권 강석호 대표 취임

사진(강석호사장님)

토러스투자증권은 26일 강석호(사진) 전 동부증권 FICC사업부장이 토러스투자증권 신임 대표이사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강 대표는 고려대를 졸업하고 삼성생명·리딩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을 거쳐 지난 2006년부터 동부증권에서 부사장(FICC사업부장)으로 10년간 일하며 채권·통화·원자재 등 구조화 금융 사업을 주도했다.

창업주인 손복조 회장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 토러스투자증권이 자본잠식에 빠지고 지난해 12억원의 적자를 기록하는 등 실적이 악화되자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하는 것이다.



강 신임 대표는 앞으로 기업금융(IB)과 채권운용(트레이딩)을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할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강 대표는 동부증권에서 직접 채권을 운용하면서 7년 동안 손실 없이 4,000억원가량을 벌어들인 인물"이라며 "주식 중개, 파생상품 매매 일변도의 영업에서 벗어나 사업을 재편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영기자 kc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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