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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 사자 ‘스카’ 무리 두바이 사파리로 이민간다

서울대공원 동물들 두바이 사파리로 이민간다

서울대공원의 사자 무리와 원숭이, 박쥐 등이 두바이 사파리로 이민간다.

서울대공원은 사자 9마리와 돼지꼬리 원숭이 5마리, 필리핀원숭이 3마리, 과일박쥐 10마리 등 4종 27마리가 13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로 떠난다고 11일 밝혔다.

서울대공원은 지난달 두바이 시립동물원과 동물교환 및 교류협력을 위한 자매결연을 했다. 두바이 시립동물원이 10월 개원 목표로 조성 중인 두바이 사파리는 면적 200여ha에 고릴라 등 동물 5천여마리, 직원 200여명 규모로 운영된다.

이번 동물 교환으로 서울대공원 사자 19마리 중 수컷 9마리가 한꺼번에 두바이로 옮긴다. 현재 서울대공원 사자 사육공간에 비해 개체 수가 너무 많아서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이 있다.



동물들은 13일 오후 4시 서울대공원을 출발해 오후 11시50분 인천공항발 비행기에 오른다. 만일에 대비해 인천공항까지 무장경찰이 탄 경찰차 호송을 받아 이동한다. 직항 비행기로 10시간 동안 8,000㎞를 날아가게 된다.

서울대공원에는 대신 단봉낙타 수컷 1마리와 암컷 2마리가 4월에 들어온다. 화식조 반입도 협의 중이다. 지금 서울대공원에는 10살짜리 수컷 단봉낙타가 홀로 지내고 있다.

송천헌 서울대공원장은 “이번 동물교환으로 개체 수를 적절히 조절해 동물 복지를 향상시키고 새로운 동물을 반입해 유전적 다양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직원 해외연수 기회도 제공해 선진 동물원으로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양사록기자 saro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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