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한국항공우주·고려아연·오리온 등 주목



이번 주 코스피지수는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 완화 확대 조치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 현상으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ECB는 지난 10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00%로 낮추며 '제로 금리'를 도입했고 국채매입 등을 통한 양적 완화 규모도 기존 월간 600억 유로에 800억 유로로 늘리기로 했다. 예상을 넘는 조치가 시장에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면서 다음날인 11일 뉴욕증시는 1.2% 이상 상승 마감했다.

이번 주 코스피지수 역시 위험 자산에 대한 외국인의 투자심리가 개선된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번 주에 미국의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와 중국의 주요 경제 지표 발표가 예정돼 있어 지수 상승 폭은 제한될 전망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주요 이벤트 결과에 주목하면서 외국인이 주로 투자하는 종목에 관심을 기울일 것을 권했다. 대신증권은 한국항공우주를 추천했다. 대신증권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77.1% 증가한 2,856억원을 기록하며 실적 개선세가 두드러지고 있다"며 "항공기 유지 보수 사업에 대한 기대감까지 더해지며 외국인의 순매수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오리온을 추천했다. 하나금투는 "중국시장의 제과 프리미엄 제품 출시로 견조한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며 "국내 제과부문도 신제품 출시 효과에 힘입어 역성장을 벗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현대증권은 고려아연에 관심을 가질 것을 조언했다. 현대증권은 "주요 비철금속 가격이 최근 10~20% 이상 반등하면서 저점을 지난 것으로 판단된다"며 "아연공정 합리화와 제2비철금속 단지 완공으로 올해 아연·금·은·구리의 판매량이 늘고 대규모 투자 완료에 따른 순현금도 증가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증권은 중국 거래선 확대로 매출 확대가 기대되는 실리콘웍스를 꼽았다. 대우증권은 "디스플레이 업황 부진에 따른 단가 인하 압력 우려로 주가가 연초 대비 크게 하락했지만 올해 1·4분기를 바닥으로 수익성은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민우기자 ingaghi@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