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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상주에 한-네덜란드 합작… 토마토 생산 첨단유리온실 설치

농업 선진국 네덜란드의 시설채소 생산·유통회사인 레바트(LEVARHT)가 국내 농업법인과 손잡고 경북 상주에 토마토 생산용 첨단 유리온실을 설치한다.

경북도·상주시와 레바트, 농업법인 새봄은 최근 상주시청에서 이와 관련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 내용은 레바트와 새봄이 각 150억원씩 총 300억원을 투자해 상주시 화산동에 10㏊(12만㎡) 규모의 첨단 유리시설을 설치한다는 것이다. 연내에 지열냉난방 시스템을 갖춘 5㏊의 유리온실을 완공하고 내년에 추가로 5㏊를 설치한다.

유리온실이 모두 완공되면 선진 재배기술을 적용해 연간 6,000톤의 토마토를 생산하게 되며 이중 40%는 수출할 예정이다. 또 100여명의 상시 고용 창출도 이뤄진다.



레바트는 특히 새봄과 시설·자본투자는 물론 생산기술과 해외시장 마케팅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어서 지역 농특산물 유통 선진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안동=손성락기자 ssr@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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