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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향기/한양도성] <33> 안중근 동상·조선신궁 터





안중근 의사가 남산 아래 한 곳을 응시하고 있다. 일제 강점기 ‘조선신궁’이 있던 자리다. 이름은 그럴 듯 하지만 일본의 시조신을 제신으로 삼은 일본신사다. 일제는 남산 서북쪽 기슭의 한양도성 성곽을 뜯어내고 1925년 조선신궁을 세운다. 당연히 해방 후 파괴됐고 이후 공터였다가 1956년 이승만 당시 대통령의 25m 초대형 동상과 광장이 들어섰다. 4월혁명 후에 이것도 철거되고 한동안 남산식물원과 분수대가 있었다. 사필귀정이다. 한양도성 성곽 발굴·복원을 위한 공사가 2013년 시작돼 현재 진행중이다. 안중근 동상도 순탄치 않았다. 1967년 조선신궁 터를 노려보는 위치에 안 의사 동상이 세워졌지만 작가 김경승의 친일경력이 논란이 됐고 2010년 새로 제작돼 현재에 이르고 있다. /글·사진=최수문기자 chs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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