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장중 한때 1,990선을 넘어섰던 코스피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순매도 속에 상승 폭을 줄이며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이날 오후 1시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5%(0.95포인트) 오른 1,984.76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25일 뉴욕증시 등 주요 금융시장이 부활절로 휴장한 가운데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 상승하며 장중 1,990선을 회복하기도 했지만 이내 상승 폭을 축소, 한때 하락세로 돌아서기도 했다. 현재는 보합권을 유지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685억원, 109억원 순매도 중이며 개인만이 198억원 순매수하며 장을 이끌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도 39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으나 장 초반에 비해서는 매수 폭이 줄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56%), 건설(1.12%), 보험(0.93%), 은행(0.89%) 등이 1% 안팎의 상승률로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음식료품(-0.99%), 전기가스업(-0.82%), 기계(-0.65%) 등은 약세다. 시총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삼성물산(1.75%), 롯데케미칼(1.47%) 등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반대로 LG(-2.07%), SK하이닉스(-1.72%) 등은 하락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65%(4.45포인트) 내린 678.75를 나타내고 있다. 장 초반 상승 출발했으나 이내 하락세로 전환하며 약보합세를 형성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들은 코데즈컴바인이 12.05%나 하락 중인 것을 비롯해 CJ E&M(-2.84%), 인트론바이오(-4.41%) 등 대부분 하락 중이다. 상승 중인 종목은 서울반도체(4.55%), 로엔(3.47%) 등에 그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에 비해 20전 오른 1,169원40전을 기록 중이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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